늙은 호박 즙 효능과 부작용

늙은 호박 즙의 주요 효능

1. 면역력 강화

늙은 호박 즙 100g에는 비타민 A가 119㎍RE, 비타민 C가 15mg 들어 있습니다. 늙은 호박 즙은 인체 점막의 저항력을 높이는 이 비타민들 덕에 인후염, 편도염 등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입니다. 

 

늙은 호박 즙이 노란색으로 보이게 하는 베타카로틴은 면역력 강화에 탁월해 감기를 예방하는데 뛰어나다.  베타카로틴이 환절기 감기로 고생할 때 늙은 호박 즙을 챙겨 먹으면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2. 암 예방에 도움

늙은 호박 즙에 함유된 베타카로틴은 폐암, 식도암, 위암, 방광암, 전립선암, 유방암 등 각종 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폐암과 유방암 예방에 탁월하다. 미국 국립암연구소는 늙은 호박 즙을 꾸준히 섭취하면 폐암에 걸릴 확률이 50%까지 줄어든다는 연구를 발표했다. 또, 천연 에스트로겐 성분인 리그난과 오메가 3 지방산의 일종인 리놀레산이 늙은 호박 즙에 함유돼 유방암 발병을 막을 수 있다.

 

3. 혈당 조절과 부기 완화

늙은 호박 즙에 풍부한 섬유질은 혈당을 낮추는 호르몬인 인슐린 분비를 촉진한다. 또한 늙은 호박 즙엔 카로틴, 비타민 C, 칼륨, 레시틴 등이 풍부해 늙은 호박 즙을 먹으면 이뇨작용과 해독작용이 활발히 일어난다. 이로써 체내에 쌓인 노폐물이 배출돼 자연스럽게 붓기가 완화된다. 늙은 호박 즙이 붓기 제거에 유명합니다. 산모나 성형수술받은 사람이 호박즙을 챙겨 먹는 이유다.

4. 눈 건강

늙은 호박 즙에 함유된 베타카로틴 성분은 눈 질환을 예방하고 눈의 노화를 늦추는데도 좋다. 비타민 A로 전환된 베타카로틴은 눈의 점막을 촉촉하게 하며, 눈에 이로운 영양소를 제공해 실명을 일으킬 수 있는 황반변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5. 변비 예방 및 위장장애 개선

늙은 호박 즙은 위장장애를 가진 사람들이나 회복기 환자가 먹어도 좋다. 소화 흡수를 돕는 비타민 A, C가 다량 함유돼 있고, 당분이 위벽을 보호해 주기 때문이다. 또한 늙은 호박 즙은 미네랄과 카로티노이드 성분이 풍부해 장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숙변과 함께 장내 독소와 세균이 배출될 수 있도록 돕는다. 늙은 호박 즙은 식이섬유도 풍부해 장내 유익균을 활성화시켜 배변활동을 촉진하므로 변비를 개선하는데도 효과적이다.

 

 

늙은 호박 즙 부작용

1. 과하게 섭취하는 것은 좋지 않다.

 

칼륨 성분이 풍부해, 과잉 섭취 시 체내 칼륨 농도가 상승하며 무력감을 느낄 수 있어서다. 심하게는 호흡이 가빠지거나 설사와 구토까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이뇨제를 복용하고 있거나 신장질환이 있다면 늙은 호박 즙을 소량으로 섭취하는 게 좋다. 늙은 호박 즙100g에는 칼륨이 336mg 들어있는데, 이뇨제를 섭취하고 있는 환자 기준 하루 충분 섭취량은 2500mg이므로 하루 700g 이상 섭취하는 것은 좋지 않다.

2. 수유 중인 산모는 늙은 호박 즙을 멀리하는 것이 좋다.

 

늙은 호박 즙으로 인해 이뇨작용이 활발히 일어나 모유를 만드는 데 어려움이 생길 수 있어서다. 당뇨환자라면, 호박즙보다 호박 그대로 씹어서 섭취하는 것이 좋다. 늙은 호박 즙에 첨가된 감초 등의 성분으로 인해 혈당이 상승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