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맛집 꼬숑돈가스 직접 방문한 후기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꼬숑돈까스 영업시간 11:00 ~ 20:00
꼬숑돈까스 브레이크타임 16:00~17:00
휴무일은 따로 없어보입니다.
꼬숑돈가스 메뉴
가게 내부에 나와 있는 메뉴입니다.
매장에 각 테이블마다 메뉴판이 따로 존재하지 않고
이렇게 벽에 걸려있는 메뉴를 보고 주문하시면 됩니다.
메뉴판을 자세히 살펴봅시다.
볼 때마다 놀랐지만 지금 글 적으면서도 놀랍습니다.
가격이 일단 말이 안 됩니다.
돈가스가 맞는지 돈까스가 맞는지 잘 모르나 ( 찾아보니 돈가스가 맞습니다,, 하하) 돈가스로 적혀있습니다.
물론 돈까스의 퀄리티에 따라 이 가격이 납득되게 음식이 제공될 수 있지만 밑에 사진을 보시면 깜짝 놀라실 겁니다.
돈가스 1장이 무려 3000원
왼쪽으로 갈수록 2000원이 추가되어 트루꼬숑돈가스 5000원 레알꼬숑돈까스 7000원 이렇게 메뉴가 나와있습니다.
사실상 2000원 추가금을 내고 돈까스 1장을 더 먹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트루꼬숑돈가스는 돈까스 2장
레알꼬숑돈가스는 돈까스 3장 이렇게 말이죠
물도 따로 돈을 받고 밥추가도 돈을 따로 받습니다.
요새 돈가스집에선 밥을 더 달라고 하면 더 주시지만 가격이 가격인 만큼 납득이 갑니다.
물도 1000원을 받고
음료도 팔고 있지만 1000원으로 매우 저렴한 편입니다.
또 눈에 들어오는 게 있죠
사실 이게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신용카드 미가맹점입니다.
현금영수증 가맹점이라고 적혀는 있지만
사실 이 음식점에서 현금 내고 현금영수증 발행해 달라고 따로 요청하는 사람은 드물 겁니다.
마치 편의점에서 현금내면 "현금영수증 해드릴까요?"라고 먼저 묻지 않는 것도 아니니까요
아니 그럼 계좌이체 하면 되는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대부분일 겁니다.
하지만 계좌이체 안되니까 꼭 주의하고 방문 바랍니다.
꼭 현금 필수 현금만 받습니다!!!
꼬숑돈가스 포장
가게 주방 옆에보시면 돈가스 포장 4000원
된장국 제외입니다.
트루꼬숑돈가스
5000원 돈가스 정식입니다.
밥양도 평범하고 된장국도 나오고 샐러드도 나옵니다.
그리고 놀라운 건 깨를 직접 으깨서 소스를 직접 해 먹는 것도 나름 괜찮은 구색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사진에는 안 담겨있지만 테이블마다 돈가스 소스와 샐러드소스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맛
비주얼 첫인상은 당연히 좋았습니다.
5000원 이니까요
아니 만원이라도 충분히 납득할만한 비주얼입니다.
첫 입을 먹는 순간 음 괜찮네 돈가스다 싶었습니다.
근데 한 3조각 먹는 순간부터 되게 물리더군요
고기가 두껍지만 튀김 안에 반죽의 두께도 상당합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느끼하고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막 뜨겁게 메뉴가 나오지 않습니다.
이유는 제가 주방을 자세히 보진 못해서 모르겠네요.
된장국은 무난하였고 밥도 무난했습니다.
경양식돈가스도 아니고 막 요새 많은 일본식 돈까스 스타일이라고 말하는 게 더 맞네요
결론
여성분들은 거의 대부분 돈가스 1장 메뉴만 시키십니다.
저도 돈가스 2장은 힘들정도로 양이 어마무시합니다. 보기만해도 질릴정도로 양이 많으니 주의바랍니다.
가게분위기가 생각보다 조용합니다.
보통 이렇게 저렴하게 파는 식당은 회전율이 굉장히 빨라 정신없고 혼잡스러운데
혼자 식사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그런가,, 되게 조용하고 엄숙합니다.
그날만 그랬는지는 모르겠으나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합석 필요하다면 불가피하게 합석도 하게 될 수도 있으니 주의 바랍니다.
1인석하고 2인석이 반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선불입니다.
일본식 돈가스라고 생각하고 가신다면 좀 실망을 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맛집이라고 생각하고 가시면 실망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돈가스를 그렇게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실망하실수도 있습니다.
(돈가스를 좋아하는 저도 그냥 그저 그런 맛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냥 한 끼 대충 때우려고 가시는 분이 아니라면 실망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모든 이유를 커버하고도 남는 것이 바로 가격입니다.
음식가격은 서비스 가격도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불편함과 맛 이런 것들을 전부 제외하더라도 너무나도 저렴한 가격입니다.
이렇게 적고 보니 제가 불평불만 하는 거 같네요
솔직히 맛있을 줄 알고 갔습니다.
식당명 신촌 꼬숑돈가스
맛 ★★☆☆☆ (맛은 평범하거나 그이하의 돈까스)
재방문의사 ☆ ☆ ☆ ☆ ☆ (궁금해서 방문해보았으나 그 궁금증이 풀렸습니다.)
가성비★★★★★★★★★★★★★★★★★★★★★★
(원래 이런 거 안 적지만 너무 혹평 만한 거 같네요. 이런 식당 저희 대학교 앞에 있었으면 학생 때 주기적으로 갔을 텐데 아쉽습니다. 이런 곳 많이 늘어나서 주머니 사정 가벼운 학생들에게 좋은 영향 줬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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