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대 족발 성수족발 내돈내산 솔직 리뷰

안녕하십니까 고구마입니다.

 

오늘은 성수족발 방문 리뷰를 적어보고자 합니다.

 

흔히 서울 3대 족발이라 하면

 

양재역 영동족발

 

시청역 만족오향족발

 

성수역 성수족발

 

누가 이렇게 3대 족발을 정한 지는 모르겠지만

 

흔히 검색포털이나 커뮤니티를 돌아다니면 기본적으로 서울 3대 족발을 저 세 군데를 칭합니다.

 

그중 저는 성수족발을 방문하였습니다.

 

성수 근처에서 놀일이 많아 항상 언젠간 방문해야지 오늘은 먹어야지 다짐하지만

 

항상 미루곤 하였습니다.

 

그만큼 성수동쪽에 맛집이 많아 그날그날 당기는 메뉴가 있는 음식점으로 눈을 돌리거나

 

그냥 길가다가 맛있어 보이는 식당으로 들어가곤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날은 마침 성수족발 근처를 지나고 있었고 뭐 이거 말고도

 

모든 게 들어맞는 날이라 바로 웨이팅 보드판에 웨이팅을 걸어 놓았습니다.

 

성수족발 메뉴는 뭐 따로 사진을 찍을 필요도 없습니다.

 

족발 단일 메뉴입니다.

 

그 흔한 막국수나 불족 이런 것들이 포함이 안된 오직 욘족 하나뿐입니다.

 

 

 

 

성수족발 가격

 

특대 50000원

대    45000원

중    40000원

공깃밥 1000원

입니다.

 

나머지 메뉴는 모두 주류입니다. 소주 맥주는 5000원이 기본값이고 나머지는 뭐 막걸리 청하 이런 것들 있습니다.

 

웨이팅 방식은 매장 앞에 보드판이 걸려있습니다.

 

 

거기에 인원수와 본인 성함 적고 기다리면 됩니다.

 

전화는 따로 하지 않습니다.

 

웨이팅공간은 따로 있으며 의자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본인 순서가 넘어가면 어떻게 되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적당히 순서가 넘어가면 보드판의 본인이름이 지워지니 그때부터는 뭐 말짱 도루묵이겠습니다.

웨이팅을 하며 보니 포장손님이 꽤 됩니다.

 

하지만 성수족발의 맛 특성상 포장을 하는 것은 좀 맛을 반감시킨다고 생각됩니다.

 

더 중요한 건 포장을 미리 해놓고 포장판매를 진행하더군요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성수족발 기본찬

 

반찬은 이렇게 따로 특별한 건 없습니다.

 

김치도 뭐 평범하고

 

콩나물국도 보시는 거처럼 정말 평범합니다.

 

적당히 미지근한 콩나물 국입니다.

 

족발을 먹다가 입을 적시고 싶을 때 먹기 적당한 국입니다.

 

부추무침도 마찬가지이고

 

족발을 제외한 모든 반찬은 딱 상상하시는 그 맛입니다.

 

성수족발

 

성수족발입니다.

 

보기만 해도 떼깔이 아주 진짜 제가 본 족발 중에 역대급입니다.

 

정말 찰기 넘쳐 보이고 녹아내릴 거 같은 비주얼입니다.

 

뭐 맛은 보는 그대로입니다.

 

진짜 녹아내리고 껍질은 적당히 쫀득거립니다.

 

살코기 역시 녹아내립니다.

 

다만 간이 조금 있는 편이라 술안주로 적당하며 밥으로 먹기에는 물리는 감이 좀 있습니다.

 

양은 중 사이즈 기준으로 남 1 여 1 기준으로 차고 넘칩니다.

 

다만 재방문 의사가 있냐?

 

누가 가자고 하면 가겠지만 스스로 재방문을 하진 않을 거 같습니다.

 

우선 첫 번째로 웨이팅이 은근히 힘듭니다.

 

평일 저녁에 방문하였는데 웨이팅이 제 앞으로 8팀정도 있었고

 

주말이라면 웨이팅이 얼마나 힘들지 예상이 가더군요

 

웨이팅을 그만큼 할 정도로 특별하냐 묻는다면 

 

특별합니다.

 

하지만 한번 경험으로 충분히 만족하였습니다.

 

제 기준 최고의 족발은 가장 맛있는 족발의 반반족발이고 가장 가성비 넘치고 먹고 싶을 때 먹을 수 있는 족발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가맛족과 비교한다면 성수족발이 더 매력적이지만

 

매번 먹는 족발이라고 생각된다면 가맛족의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족발 웨이팅이 엄청 많다면 헛걸음 하시지 말고

 

옆집에 토리아에즈라는 야끼토리집이 있으니 여기서 식사 겸 술을 곁들이고 가시는 걸 강추드립니다. 

 

가성비 넘치고 맛도 훌륭합니다.

 

 

 

 

서울 성수족발

 

맛 ★★★★★ (단순 맛으로 따지자면 매우 맛있습니다)

 

재방문의사 ★★★★☆  (족발이라는 특성상 자주 먹는 메뉴도 아니고 웨이팅이 힘들고 1년에 한 번 생각날 거 같다)

 

 

이렇게 평점을 매겨보니까 정말 맛있는 식당이라고 생각됩니다.